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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드셋

비트코인 폭발적인 상승세!! 얼마까지 치솟을까?

비트코인은 화폐인가? 

비트코인은 디지털 화폐이다. 기존 화폐는 인터넷에서 은행을 통해서만 개인 간 거래를 할 수 있었다. 반면 비트코인은 은행을 거치지 않고 어느 나라에서나 자유롭게 계좌를 개설하고 거래할 수 있다. 기존 화폐는 정부가 원하면 계속 찍어낼 수 있지만 비트코인은 최대 발행량이 한정되어 있다. 최대 발행량은 2100만개까지만 발행 가능하다. 세계통화로 사용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숫자이지만 1BTC은 소숫점 아래 8자리까지 분할이 가능하다. 

 

그러면 과연 비트코인을 화폐로 볼 수 있을까? 통상적으로 화폐는 정부나 중앙은행에서 만든다. 따라서 민간이 주체가 된 비트코인을 화폐라고 말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 특히 화폐의 3대 기능(교환의 수단, 가치의 척도, 가치의 저장)을 수행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교환의 수단으로서 가능하지만, 높은 가치변동성으로 인해 가치의 척도와 저장의 기능은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민간화폐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통화가치가 불안전한 국가에서는 비트코인을 화폐로 사용하고 있다. 하이퍼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짐바브웨, 베네수엘라 등에서는 비트코인의 선호도가 매우 높다.

 

비트코인은 어디까지 상승할 것인가?

최근 글로벌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비트코인의 가격이 19개월만에 4만달러(약 5200만원)을 돌파했다. 지난 1년간 160%의 폭등세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상이 마무리되고 내년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면서 비트코인 상승랠리가 시작됐다. 특히 블랙록 등 글로벌 자산 운용사들이 미 감독 당국에 신청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승인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비트코인의 가격을 견인하고 있다. 

 

몇몇 시장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2024년에는 10만달러(1억3천만)를 돌파하는 '크립토 스프링(암호화폐 시장의 봄)'이 올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또한 2024년 4월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도 호재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보상이 기존 대비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점을 말한다. 역사적으로 비트코인 강세는 4년마다 발생하는 반감기 직후에 발생했다. 비트코인 발행량은 줄어들고 수요는 계속 증가하는 수요공급 비대칭 시기가 도래하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결과에 따라 상승세가 꺽일 수 있다. 정부 규제 정책으로 인해 현물 ETF 승인이 무산되면 단기간에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승인날짜는 빠르면 올해 12월 늦으면 내년 1월로 예상된다. 

 

비트코인 정책 및 규제 전망

비트코인은 그간 정부의 규제속에서 거래가 위축되어 왔다. 정부는 거래소가 투기를 조장하기 때문에 규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런차원에서 비트코인 거래소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다. 투자자들은 암호화폐가 활성화될수록 거래소의 필요성도 커지는 만큰 안전한 거래를 독려하는 방향으로 거래소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비트코인 거래소 상장 및 ETF 승인이 이루어지게되면 가상자산시장에 큰 자금이 유입될 것이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가상자산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금융상품군이 상장하면서 가상자산이 제도권 금융시장에 진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고 안정적으로 성장하게 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