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들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난 2년간 하루종일 마스크를 쓰고 지냈다. 해외에서 돌연변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에도 불구하고 일상회복을 위한 노력은 지속되고 있다. 조만간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 편하게 숨쉴 수 있는 날이 올것으로 기대한다.
초미세먼지의 역습
사실 지난 2년간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중국 공장 등의 가동이 중단되었다. 그래서 인지 초미세먼지(PM2.5)는 예년에 비해 거의 없었다. 실제로 코로나가 발생한 2020년 초미세먼지 수치는 2015년 관측 이래 가장 낮게 검출되었다. 초미세먼지 발생일은 19년 47일이었지만 20년에는 27일에 불과했다. 특히 20년 '매우나쁨' 일수(50μg/m³)는 하루도 없었다. 하지만 2023년 새해부터는 초미세먼지 수치가 '매우나쁨' 단계로 시작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는 초미세먼지 최악의 해로 기록될 것이라고 한다.
초미세먼지는 몸에 가장 해로운 미세먼지라고 알려저 있다. 왜냐하면 크기가 너무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에 흡착하기 때문이다. 작으면 작을수록 더 위험하다고 보면된다. 일반적인 먼지가 체내에서 배출되는데 1~2일 정도 걸린다.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기 때문에 일주일 이상이 걸린다고 보면 된다. 국제 의학학술지인 랜싯 논문에 따르면 한국인은 매년 2만명 정도가 미세먼지로 조기 사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 뿐 아니라 혈관에 축적되어 뇌졸증, 심장질환 등도 유발하며 뇌손상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
초미세먼지 예방방법
사실 초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출해야 한다면 KF80이상의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는 입과 코를 틈이 없이 밀착해서 사용한다. 특히 운동은 절대 실외에서 하면 안된다. 운동시에는 자연적으로 공기 흡입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좀더 노출된다. 가급적 실내에서 가볍게 운동하는 것을 권한다.
실내에서는 공기가 않좋다고 장시간 창문을 닫고 있으면 오히려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다. 따라서 주기적인 환기를 해줘야 한다. 외부 미세먼지 수치가 높다고 실내환기를 않하는 가정이 많다. 하지만 실내공기가 외부공기 보다 무조건 않좋다고 보면 된다. 하루 3번이상 자연환기를 실시하고 공기청정기를 가동해야 한다. 환기할 때는 늦은 밤이나 새벽은 피해야 한다. 교통량 및 통행량이 적어 공기가 바닥에 깔려 있어서 오염수치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